홍경민, “김건모 때문에 가수 됐다” 연예관련 강의서 밝혀

홍경민, “김건모 때문에 가수 됐다” 연예관련 강의서 밝혀

기사승인 2009-04-03 18:01:06

[쿠키 연예]가수 홍경민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에서 연예관련학과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사진)

홍경민은 이날 강의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물론 일본 등 해외 음악환경과 한국 음악환경과의 차이, 그리고 모창의 기술, 가요계 뒷애기 등을 재미있게 소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홍경민은 “우리나라는 가수를 무조건 장르로 엮으려는 경향이 있다. 해외에는 댄스가수라는 장르가 없다. 라틴, 레이브, 혹은 디스코 등으로 나눌수는 있다”면서 “그럼 마이클 잭슨은 댄스를 즐겨 부르지만 발라드도 잘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댄스가수라고 말할수 없듯이 댄스가수라는 장르 자체가 없다. 애매한 장르로 나누는 것은 불필요한 낭비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가수가 될 때의 애피소드를 소개하며 "김건모선배가 청와대에서 초청할 때 빠듯한 일정으로 헬기를 탔다는 기사 때문에 부모님이 마음을 바꿨다”고 말하며 “이제는 대중문화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학문이 됐으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노래 ‘후’까지 열창,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도심형 예술학교로 영상미디어, 연기, 뮤지컬, 실용음악, 실용무용, 패션, 뷰티, 공연제작, 개그MC, 모델 총 10개 학부,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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