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14년만의 소극장 공연 화제

원미연 14년만의 소극장 공연 화제

기사승인 2009-04-09 17:18:01

[쿠키 연예] 가수 원미연이 14년만의 소극장 공연을 통해 30, 40대를 위한 무대를 꾸미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14년만에 다시 소극장 공연을 갖는 원미연은 오는 5월 16일 홍대 인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원미연 콘서트·Lemon Tea’란 타이틀로 열창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원미연은 1995년 대학로 학전극장에서 소극장 공연을 열고 9회 연속 매진시킬만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14년만에 다시 소극장 공연을 갖는 원미연은 “당시 김민기씨가 소극장 공연을 계속하라고 할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만약 계속 소극장 공연을 했다면 여자 김광석으로 인기를 누렸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1985년 MBC 대학 가요제로 데뷔한 원미연은 1989년 1집 음반 ‘혼자이고 싶어요’로 인기를 누린 뒤 1991년 2집 ‘이별여행’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2월말 싱글 음반을 낸 그는 윤종신이 작곡한 ‘문득 떠오른 사람’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주)무붕의 이재인 대표는 “새롭게 편곡한 20여 곡의 노래와,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방송가 마당발이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많은 음악 동료들이 공연게스트로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그때 그 시절의 음악 이야기와 젊은 날 추억의 노래들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