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살인’ 100만돌파

‘그림자살인’ 100만돌파

기사승인 2009-04-12 14:59:01

[쿠키 영화]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본격 탐정추리극 ‘그림자살인’(감독 박대민 제작 CJ 엔터테인먼트㈜)이 12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림자살인’은 11일까지 전국 988,666명을 동원, 12일중에 100만명을 돌파한다는 것. 이같은 수치는 지난 2일 개봉 이래 평일 평균 5만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12일 오후쯤엔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자살인’은 2009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침체되어 있던 한국 영화의 흥행 부활을 알리고 있어 200만 관중동원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그림자살인’는 개봉 2주차에도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림자살인’의 이 같은 흥행 돌풍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탐정추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 독특한 캐릭터,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호연, 흥미진진한 추격신과 눈을 사로잡는 다양한 볼거리 등이 어우러진 때문이다.

2월 이후 한국영화 가뭄 현상과 맞물려 외화가 강세를 보였던 영화 시장에서 ‘그림자살인’의 100만 돌파는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낸 동시에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주연배우 황정민과 류덕환, 연출자 박대민 감독은 2주 연속 서울, 경기 지역 극장가를 순회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