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게일“글로벌 기업의 송도진출 추진하겠다”

스탠게일“글로벌 기업의 송도진출 추진하겠다”

기사승인 2009-04-15 17:59:01

[쿠키 사회] 인천앞바다 갯벌위에 송도국제도시의 대역사를 만드는 일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스탠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은 14일 “전세계 네트워크 장비업체 1위 기업인 시스코와 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인 기업의 송도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최근 들어 KT 및 시스코와의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GE,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UTC) 등의 송도 진출을 비롯 올해 KT 및 시스코의 송도 투자 등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14일 협약 체결을 통해 건립을 약속한 시스코의 ‘지능형 도시화를 위한 글로벌 센터’의 경우 세계적인 기업인 시스코가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전세계 본부인 점을 감안할 때 의미가 매우 크다.”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기업, 지자체, 정부 각 부처마다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전체 개발에 있어 게일 인터내셔널의 친환경적인 노력은 어떤 것이 있는가.

“친환경 개발은 단순히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 아니다. 친환경 설계를 기반으로 자재를 선택하고 공사를 하는 것에서부터 완성 이후 유지까지 전 과정이 친환경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친화적인 건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자연환경,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송도가 유비쿼터스 도시로 완성되면 입주하는 기업이나 주민들은 어떤 혜택을 받게되나.

“입주민들이 각 가구내 설치된 측정 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원격으로 24시간 각종 시설물 상태를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구축돼 전기나 가스 공급은 물론 화재 등 재난 상황을 상시 점검 받음으로써 안전한 생활을 보장 받는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이루어가고 싶은 게일 인터내셔널의 비전은.

“나는 단순히 이윤 추구를 위해 송도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다. 이 프로젝트가 한국과 미국이 세계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를 함께 만들었다는 자긍심을 후손에게 심어주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 믿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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