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국수호 45주년 춤인생 기념작 ‘월인’ 화제

안무가 국수호 45주년 춤인생 기념작 ‘월인’ 화제

기사승인 2009-04-16 05:53:00

[쿠키 연예] 국수호 디딤무용단(단장 국수호)이 15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2009 Arko Partner 공연작’으로 선정된 ‘월인(月人) 달의 사람들’(사진)을 공연했다.

안무가 국수호의 춤 인생 45년을 기념하는 창작춤극으로 지난해 12월 초연됐으며, 16일(오후 8시)까지 계속된다.

‘월인’은 달에 대한 한국인의 동양적 사고관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달의 변화 주기에 따라 달과 기(氣), 인간의 에너지가 교감하는 모습을 신비주의적으로 그려냈다. 작품의 내용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국단장이 직접 예술감독과 총안무를 맡아 화제다.

한국창작 춤을 세계적인 작품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고민해 온 국단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동양적 사고의 바탕 위에 현대적 몸짓의 미학을 결합시켜 ‘동양적 사고관의 춤극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국 춤의 시각은 동양적 삶의 사고에 근원한 정신 속에서 갖되. 움직임은 현대적인 미학적 운용의 춤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02)421-4797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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