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고

4월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고

기사승인 2009-05-01 17:19:00

[쿠키 경제] 4월 무역흑자가 월 단위 사상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수출입 동향(잠정)’에서 4월 무역수지는 수입 감소 덕택에 60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종전 사상 최대는 지난 3월의 42억9000만달러였다. ▶관련기사 10면

수출액은 30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줄었고, 수입액은 35.6% 줄어든 246억5000만달러를 보였다. 이로써 올 들어 4월까지 무역수지는 95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정부 올해 목표치(150억∼200억달러)에 다가섰다.

품목별로는 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원유 수입액이 지난해 4월보다 51% 줄었고, 가스(-49%), 철강(-49%), 석유제품(-39%) 등 원자재 수입액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자본재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이 80%나 급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30.6% 줄었다. 소비재 역시 30.7% 감소했다.

수출은 3월(-22.0%)에 비해 감소폭이 다소 줄었다. 이에 따라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300억달러를 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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