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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개장 12일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1시10분쯤 경남 거제에서 온 허영재(10)군이 100만번째 관중으로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2002년 안면도꽃박람회 당시 100만 관중 달성에 14일이 걸린 때보다 이틀 앞당겨진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개장 전부터 입장권이 110만매 이상 예매된 데다 개장 초반 연휴가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24일 개장한 꽃박람회는 첫날부터 7만 6062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순조롭게 시작됐다. 이어진 주말과 휴일동안 20여만명이 몰렸다. 특히 지난 1일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계속된 황금연휴가 100만 돌파의 주역이다.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4일까지 입장객만 35만 8240명에 달했다. 이 기간동안 차량 정체가 늘어나 개장시간 안에 박람회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해 임시 야간 개장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0일까지 2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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