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충북도민 궐기대회 열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충북도민 궐기대회 열려

기사승인 2009-05-06 16:47:01


[쿠키 사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에 유치하기 위한 충북도민 궐기대회가 6일 충북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수도권과밀반대 범충북협의회(대표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우택 도지사와 이대원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등 2만여명이 참석, 현안 해결에 대한 도민들의 의지와 염원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궐기대회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집적조성, 행정도시·혁신도시· 기업도시의 정상추진, 초광역개발권 ‘내륙첨단산업벨트’ 확정과 조속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청주공항활성화·충청고속화도로 조기건설, 수도권규제완화 철회 등 충북의 현안사업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범충북협의회는 궐기 선언문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가 조성한 국내 유일의 생명산업단지로 지리적 요건과 교통망 측면에서 최적의 후보지”라며 “국가와 지역, 후손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충정어린 마음에 의한 것이기에 어떠한 정치적, 지역적 힘이나 논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궐기대회는 문화공연과 선언문 낭독에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행정도시 정상적인 추진을 염원하는 오색풍선 5000개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궐기대회 후 청주대교를 거쳐 상당공원까지 2.8㎞가량 시가행진을 한 뒤 해산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정부가 신약개발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3개 분야에 30년간 5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6월말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대구. 경북 등 지방자치단체 10여곳이 유치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사창사거리부터 상당공원까지 11개 주요 교차로에 교통 우회 입간판을 설치하고, 1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차량 흐름을 도와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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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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