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서울만 같아라… 시청률 30% 어렵네

‘내조의 여왕’ 서울만 같아라… 시청률 30% 어렵네

기사승인 2009-05-06 11:15:00

[쿠키 연예]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전국 시청률 30%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상승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내조의 여왕’은 지난 5일 16회 방송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29.1%(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15회 방송분에서 기록한 26.3%보다 2.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32.1%와 31.0%를 기록, 처음으로 30%의 벽을 넘었다. 광주(32.1%)도 서울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30% 돌파에 제동을 건 지역은 부산과 대전이다. 부산은 22.7%, 대전은 23.3%를 기록해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에 비해 큰 격차가 난다. 부산과 대전의 시청률이 오르면 ‘내조의 여왕’이 30%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쟁 월화극에서 ‘내조의 여왕’의 기세를 막을 자가 없다. SBS 대하사극 ‘자명고’는 지난 5일 9.8%를 기록했으며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의 야심작 KBS ‘남자 이야기’는 6.7%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은 주간 시청률 1위를 장악했던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이 지난 1일 종영한 이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어 주간 시청률 1위에 등극할 날도 머지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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