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해외여행 설레요” … 한건복지재단 저소득층 노인 해외여행 지원

“난생 처음 해외여행 설레요” … 한건복지재단 저소득층 노인 해외여행 지원

기사승인 2009-05-19 17:38:01
[쿠키 사회] 충북 옥천·영동지역의 저소득층 노인들이 난생 처음으로 해외여행길에 오른다.

(사)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은 옥천·영동지역 65세 이상 노인 60명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 소주, 항주로 ‘효 해외문화탐방’을 떠났다.

도내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탐방에는 이상훈 이사장을 비롯한 한건복지재단 관계자, 의료진, 담당공무원 20여명이 동행했다.

참가자들은 19일 낮 12시 4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상해에 도착, 임시정부청사와 동방명주탑을 둘러본 뒤 ‘상해 마시청서커스’를 관람한다. 20일에는 소주의 ‘유원’, ‘한산사’, ‘호구’를 관광한 뒤 항주로 이동해 중국 10대 명승지의 하나로 중부 최대의 호수인 ‘서호’를 유람하게 된다.

21일에는 항주의 ‘영은사’, ‘육화탑’을 관광한 뒤 상해로 이동, 재단 측에서 마련한 칠순잔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건복지재단 관계자는 “해외문화 체험행사는 사랑 나눔과 어르신 공경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밝고 희망찬 선진복지사업을 이루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청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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