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불황을 모른다? 10집 기념 콘서트 예매 ‘호황’

이승철은 불황을 모른다? 10집 기념 콘서트 예매 ‘호황’

기사승인 2009-05-19 12:37:00

[쿠키 연예] ‘라이브 황제’ 이승철이 불황 속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승철은 4년 연속 콘서트 티켓 판매 1위답게 10집 앨범 ‘뮤토피아’(Mutopia) 발매 기념 콘서트 티켓도 온·오프라인에서 예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오는 22~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매진 임박했다. 지방 티켓 판매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이승철은 지난 6일 정규 10집 발매를 기념해 국내 30개 도시 순회 공연을 돌고 있다. 지난 3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일산에서 공연을 마쳤다.

콘서트 타이틀도 앨범명과 동일한 ‘뮤토피아’다. ‘뮤토피아’는 음악(Music)과 이상향(Utopia)의 합성어다. 24년간 쌓아온 열정을 표출해 관객에게 환상의 음악 세계로 인도하겠다는 각오가 담겨져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10집 타이틀 곡 ‘손톱이 빠져서’를 비롯해 기존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승철 콘서트는 관객의 편의를 고려한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승철이 아이디어를 낸 유아 놀이방 시설은 주부 팬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 시설을 비롯해 전문 교육을 받은 유치원 선생님까지 배치되어 있어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든 비용은 이승철 측이 부담한다.

22~23일 열리는 서울 공연에서도 이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전쟁기념관 내에 어린이 박물관인 ‘롤링 볼 뮤지엄’을 설치해 놀이와 전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철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22~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30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내달 6일에는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후 안양, 전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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