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락 ‘자살은 절대 NO!’ 자살방지캠페인 나선다

일락 ‘자살은 절대 NO!’ 자살방지캠페인 나선다

기사승인 2009-05-22 15:45:01

[쿠키 연예] 가수 일락(본명 윤대근·31)이 연예인의 잇따른 자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자살방지캠페인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일락은 21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사고사를 당한 먼데이키즈의 故김민수, 모델 출신 탤런트 故이언과의 추억을 떠올리던 중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일락은 “(김)민수와 (이)언이 모두 나와 친했던 동생들인데 사고사로 한꺼번에 잃게 돼 정말 힘들었다”며 “동생들이 떠나자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이들은 누구보다 살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다. 살고자 해도 불의의 사고로 죽을 수 있는 마당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어리석은 짓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자살방지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며 “오는 28일 가수 라이머와 함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자살방지 UCC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락은 자살 방지 의지를 담아 정규 3집 ‘일루전’ 수록곡 ‘산다는 게 뭐’에서 삶의 희망을 노래했다.

“요즘 연예계에 자살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곡이에요. 아무리 힘들어도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지 않았으면 해요. 한 순간의 그릇된 판단으로 소중한 생을 마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일락은 일시적 UCC 제작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살방지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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