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노 전 대통령 특집 잇따라 편성

방송사,노 전 대통령 특집 잇따라 편성

기사승인 2009-05-27 00:35:01
[쿠키 문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들이 노 전 대통령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SBS TV '뉴스추적'은 27일 오후 11시15분 '서민 대통령 노무현-그 미완의 도전'을 방송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전국의 추모 분위기를 통해 고인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또 일반인으로 돌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과 1년 반 만에 죽음을 선택한 이유와 죽음을 선택하기까지의 심경을 재조명한다. 이와 함께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개혁의 열정과 한계를 점검하고, 고뇌하는 '인간 노무현'의 모습을 알아본다.

케이블·위성채널 Q채널은 27일 자정 '대통령의 귀향-봉하마을 3일간의 기록'을 방송한다. 봉하 마을에서 대통령으로서가 아닌 소박한 주민으로서 살았던 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엿본다. 오리농법 교육에 참가해 새로운 농업 기술을 배우고 길거리 쓰레기를 줍고 부인과 나란히 산책을 하던 고인의 모습을 담았다.

KBS 1TV는 29일 오후 11시30분 '보도특집-노무현, 그가 꿈꾼 세상'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지역주의, 권위주의 등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에 정면으로 맞섰던 고인의 행적을 다시 돌아본다. 지역주의 극복 등 각종 미완의 사회개혁 작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참여정부 인사, 전문가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짚어본다. 또 이날 오후 10시 KBS 1TV '추적 60분'도 노 전 대통령 관련 특집을 내보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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