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노 전 대통령 영결식 특별 생방송

지상파 3사 노 전 대통령 영결식 특별 생방송

기사승인 2009-05-28 18:17:02
[쿠키 문화] 지상파 방송 3사가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특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KBS·MBC·SBS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장례 소식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한편 특집 등을 편성했다. 3사는 특별 방송을 위해 오전 6시부터 시작하던 방송 시간을 1시간여 앞당긴다.

KBS 1TV는 오전 4시50분부터 특집 ‘KBS뉴스광장’을 편성, 경남 김해 봉하마을 빈소에서 열리는 발인과 영결식 준비 등을 보도하고 이어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열리는 국민장과 서울광장의 노제 등을 방송한다. 오후 3시와 오후 5시에도 뉴스특보를 마련 수원 연화장에서의 화장의례 등을 중계할 예정이다.
또 오후 10시30분에는 추모특집 ‘노무현 떠나다’를 편성했다. KBS 2TV도 특집 ‘KBS 8 뉴스타임’을 1시간으로 늘려 방송한다.

MBC는 오전 4시30분부터 뉴스특보를 내보내고, 9시30분부터 정규 방송 대신 국민장 관련 뉴스 특보와 노제 생중계 등을 연이어 내보낼 예정이다. SBS도 오전 4시30분부터 봉하마을 현장을 연결하고 서울의 국민장도 생중계한다. 또 오후 9시30분에 보도특집 ‘서민 대통령 노무현 그는 누구인가’를 방송한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따라 일주일간 중단했던 예능 프로그램은 30일부터 재개된다. MBC의 ‘무한도전’ ‘세바퀴’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SBS의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일요일이 좋다’ ‘김정은의 초콜릿’ 등이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KBS도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 등을 임시로 편성해 놓은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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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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