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역 일대에 ‘메디시티’ 추진

영종역 일대에 ‘메디시티’ 추진

기사승인 2009-06-03 17:21:02
[쿠키 사회]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항철도 영종역(미개통) 일대에 ‘메디시티’가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J대학병원 등 미국 내 5∼10위권 대학병원과 손잡고 이 일대 105만3000㎡에 연구·개발(R&D)센터, 연구원 주거시설 등을 건립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경제청은 최근 지식경제부에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다. 정부는 다음달 14일 관련 위원회에서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메디시티는 J병원의 브랜드와 서울대병원의 우수인력을 결합하는 방법으로 300∼600병상 규모의 국제병원을 설립한 뒤 이를 거점병원으로 삼아 진료와 휴양을 함께 하는 신개념 의료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이다.

경제청은 교육·의료허브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미국 소재 J병원을 중심으로 해외 명문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등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경제청은 정부 고시가 이뤄지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1단계로 2012년 국제병원을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시점에 공항철도 영종역도 개통된다.

유병윤 경제청 프로젝트지원과장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송도 5·7공구에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청라지구의 서울대·카이스트가 추진중인 청라BIT포트를 영종 메디시티와 트라이앵글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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