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 이겨낸 김경호, 9.5집으로 ‘비상’

병마 이겨낸 김경호, 9.5집으로 ‘비상’

기사승인 2009-06-16 11:45:01

"[쿠키 연예] 록의 전설 김경호가 9.5집을 발표한다.

3년 전부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아왔던 김경호는 지난해 여름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혈액순환 장애로 뼈가 녹아 들어가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때 걸음도 옮기지 못할 정도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으나 수술을 통해 말끔히 치유됐다”며 “전성기 시절 선보였던 가창력 그대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9.5집에는 신곡 4곡과 애니메이션 ‘은혼’의 한국판 오프닝 곡인 ‘질주’, 부활의 명곡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후배 박완규와 함께 부른 리메이크 곡을 포함한 6곡이 수록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선 공개된다. 앨범은 22일 발매되며, 25일에는 온라인에서 전곡을 만날 수 있다.



‘박상민의 ‘무기여 잘 있거라’ 정재욱의 ‘잘가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작곡하고 일본의 모닝구스메의 후지모토 미키, 쿠라키 마이 등 일본 정상급 가수들에게 곡을 준 작곡가 유해준이 김경호의 앨범에 참여했다. 핑클 ‘루비’, 코요태 ‘실연’, JK김동욱 ‘가시를 삼키다’, 버즈의 ‘어쩌면’ 등을 만든 작사가 이재경이 아름다운 가사를 입혔다. 두 사람은 타이틀곡 ‘데려오고 싶다’를 완성했다.

기타리스트 이현석은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를 작사, 작곡했다. 신인 작곡가 박일석은 미디엄 발라드 ‘프라미스 유’(Promise U)를 만들었다.

김경호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상수동 롤링홀에서 9.5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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