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 세세한 정책이 아쉬워

[쿠키TV] 세세한 정책이 아쉬워

기사승인 2009-06-25 2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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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향후 5년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논하는 공개토론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흘째인 오늘은 일자리 창출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참석자들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는 공감하면서도 세세한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노동연구원 주최로 열린 오늘 공개토론회에서는 정부와 노동계, 경제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한국노총은 먼저 현재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방안이 구체적이지 않고, 고용지원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싱크)김선희 국장 / 한국노총 사회정책국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 대책이 미흡하지 않습니까…개별적인 고용지원센터를 대폭 강화해야…”

또, 여성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여성들을 어쩔 수 없이 비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점도 제기됐습니다.

싱크)변양규 연구원 /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여성 중 75%가 주당 40시간 이상 감당 못하는 여성 많아.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비정규직 선호”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잡셰어링과 관련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나왔습니다.

싱크)조준모 교수 / 성균관대 경제학과

“시간제, 인턴들에게 투자가 되야한다. 일시적인 부분에 투자를 해야한다”

싱크)류기정 본부장 / 한국경총 사회정책본부

“일자리 나누기가 일시적일 수 있어 걱정이다. 이후에 경제가 호전되면 외국과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오늘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현재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뜻을 같이 하지만 세세한 정책에 관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토론회 결과를 반영해 향후 5년간 국가재정운용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쿠키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TS00@V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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