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기념,우주시대 어제와 오늘 재조명

‘나로호’ 발사 기념,우주시대 어제와 오늘 재조명

기사승인 2009-06-30 17:34:00


[쿠키 문화] 냉전시대, 인공위성과 우주선 발사는 미국과 소련의 자존심 대결 결정판이었다. 소련은 미국보다 앞서 1957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린다. 이어 미국이 69년 7월21일 인간을 달에 착륙시켰다. 이후 우주탐사를 향한 인간의 도전은 계속돼 왔다.

우리도 전라남도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를 발사하기에 이르렀다.

EBS ‘다큐 10+’는 ‘나로호’ 발사에 맞춰 우주탐사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우리 기술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5편으로 마련된 ‘우주시대’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연속 방송된다.

제1편으로는 ‘혜성의 비밀’이 방송된다. 혜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000개가 넘고, 매년 100개 정도가 새로 발견된다. 이에 따라 지구와 혜성의 충돌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게 거론돼 왔다. 미국과 유럽은 다양한 방법으로 혜성을 연구 중이다. 85년 우주선을 발사해 혜성꼬리에서 샘플을 채취했으며 2005년엔 딥임팩트 우주선을 템펠 1 혜성에 보내 충돌실험을 했다. 이보다 앞서 2004년에는 로제타 우주선을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을 향해 발사했다. 이 우주선은 2014년 이 혜성에 착륙한다.


8일 제2편 ‘화성탐사, 생명체를 찾아서’는 2007년 8월4일 지구를 떠나 10개월 만에 화성 북극권에 착륙한 피닉스호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11월 임무를 마친 이 탐사선을 착륙시키기 위해 과학자, 엔지니어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아본다.

15일과 22일엔 각각 ‘달에 가기까지’와 ‘달 탐사, 그 후’가 방영된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40주년을 맞아 달 탐사의 역사와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아폴로 미션에 참가한 우주비행사, 관제책임자, 엔지니어 등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또 2007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발사한 탐사위성 ‘가구야’를 통해 우주탐사의 또 다른 모델을 살펴본다. 29일 ‘인공위성 이야기’를 통해선 내비게이션, 위성TV, 휴대폰 등의 기능 작동에 활용되는 인공위성 원리를 말해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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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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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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