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국내외 잠재 투자가에게 최신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과 기업이 산업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지역투자박람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경제위기로 급감하고 있는 지역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해 열을 올렸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의 지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 2회 지역투자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지역투자박람회는 최근 투자 분위기 위축을 감안해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윤종 지역투자과장 / 지식경제부

“기업인 마인드를 촉진시키고 기업투자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녹색성장과 4대강 살리기를 중점으로 한 미래발전의 실현을 목적으로 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부산시와, 대구시 등 16개 지자체들은 참가자들에게 각 지자체의 투자장점과 차별화된 전략사업들을 내세우며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류광열 과장 /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경기도는 물류와 관광,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춘식 과장 / 경상남도청 투자유치과

“남해안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요트산업과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 로봇 등의 산업을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각 지역 유치관마다 국가발전 전략으로 자리잡은 녹색성장을 지역개발의 핵심 컨셉으로 구현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박람회 첫날인 오늘은 지자체별로 진행되는 투자유치설명회도 열려 투자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최신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김형균(35) /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투자유치상황도 궁금하고 각 지역들의 전략산업 등도 볼 겸 오게 됐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각 시도의 투자 유치 뿐만 아니라 국가의 향후 추진 정책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국가 미래비전에 대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