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명세 감독, 캄보디아 에이즈 어린이 위한 휴먼 다큐 제작

고소영-이명세 감독, 캄보디아 에이즈 어린이 위한 휴먼 다큐 제작

기사승인 2009-07-09 12:31:01

[쿠키 연예] 배우 고소영과 이명세 감독이 캄보디아 에이즈 어린이들의 구호 활동을 위해 휴먼 다큐멘터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과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진행한 ‘맥 비바글램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달 중순 캄보디아로 넘어가 에이즈 구호 활동을 주제로 단편 휴먼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했다. 포토그래퍼 홍장현도 함께 참여했다.

유니세프 엔보이 자격으로 동참한 고소영은 배우가 아닌 ‘인간 고소영’으로 아이들을 바라봤다. 다큐멘터리 영상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명세 감독은 특유의 감각적 영상으로 힘을 보탰다. ‘아 유 해피?’(Are you happy?)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캄보디아 에이즈 고아 자매와 그들의 일일 엄마가 된 고소영의 하루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감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아픔을 이겨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길 바라는 마음을 영상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즈는 심각한 병이지만 해가 되는 병이 아니다. 또 에이즈 환자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지 격리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다”며 “이 영상을 통해 에이즈 환자들이 불쌍한 사람들이 아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임을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과 고소영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상은 9일부터 케이블 채널 올리브TV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맥 비바글램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바글램 6 스페셜 에디션’ 립스틱과 립글로스를 출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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