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박용하, 서울드라마어워즈 남우주연상 놓고 격돌

김명민-박용하, 서울드라마어워즈 남우주연상 놓고 격돌

기사승인 2009-07-13 11:37:01

[쿠키 연예]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병순)는 13일 오전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본심 후보작 및 남녀주연상 후보를 발표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중동 등 37개국에서 169개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역별로는 중국, 대만, 영국 순으로 대량 출품됐고, 작품상 부문에서는 미니시리즈 부문이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본심 후보작은 영국의 ‘마법사 멀린’, ‘닥터 후’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중국의 ‘중국왕사’ 등이다. 한국 드라마로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바람의 화원’, KBS ‘남자 이야기’가 미니시리즈 및 장편부문 본심 후보작에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영국의 신예 배우 콜린 모건, 루퍼트 펜리 존스, 김명민, 박용하가 이름을 올렸다. 김명민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괴팍한 지휘자 강마에로 분해 신들린 연기로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박용하는 KBS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로 아시아에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초 KBS ‘남자이야기’에서는 김신 캐릭터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영국 인기 드라마 ‘마가렛’의 린드세이 던칸, 독일 ‘더 비지트’의 크리스티안 호르비거, 노르웨이 ‘마리아’의 샬롯 프로그너,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이 올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한국, 홍콩에서 출품된 드라마와 남녀배우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기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투표수를 획득한 드라마 및 남녀 배우에게는 ‘네티즌 인기상’이 주어진다. 온라인 인기 투표에는 KBS ‘꽃보다 남자’, SBS ‘일지매’, MBC ‘에덴의 동쪽’ ‘베토벤 바이러스’ 등 한국 드라마 15개 작품을 포함해 총 35개의 드라마가 후보로 올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는 세계 최초의 드라마 국제 시상식으로서 2006년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이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는 오는 9월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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