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레인’ 비 글로벌 팬미팅 3000명 열광

‘아이 러브 레인’ 비 글로벌 팬미팅 3000명 열광

기사승인 2009-07-26 18:00:02

[쿠키 연예] 가수 비가 국내 팬을 비롯해 홍콩, 일본, 중국, 태국 등 3000여명의 팬들과 글로벌 팬미팅을 가졌다.

26일 오후 3시20분부터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비 글로벌 팬미팅’(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이 2시간 동안 열렸다.

비는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노래 ‘프레시 우먼’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레인 씨어터’(Rain Theater)라는 주제로 무대 중앙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극장 형식으로 꾸며졌다.

1년 만에 팬들과 만난 비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며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날 팬미팅 사회자로 나선 방송인 김제동은 비에게 연애 소식이 없냐고 묻자 “이제 연애할 나이가 됐긴 했다”며 “남들 모르게 조금씩 하려고 하는데 스태프들이 내 말을 믿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했다면 어떤 것도 이루지 못 했을 것이다. 무명가수로 끝나는 게 걱정되어서 포기했다면, 지금의 비는 없었을 것”이라며 “실패를 많이 하면 할수록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 20대에 안락하게 노는 것보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이야말로 제 이름을 걸고 당당히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작품”이라며 “피를 토할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 내 평생 이런 작품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이 비에게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는 코너 ‘레인에게 물어봐~앙!’에서는 힙업 운동법, 영어 회화 실력 늘리는 방법, 전화번호 등에 대한 문답이 오갔다. 드라마 ‘풀 하우스’ ‘상두야 학교 가자’ ‘이 죽일 놈의 사랑’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하이라이트 영상을 엮은 ‘레인 씨어터’(Rain Theater)도 눈길을 끌었다.

영화 ‘닌자 어쌔신’ 하이라이트 영상과 god 출신 김태우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이외에도 비는 노래 ‘아이 두’ ‘레이니즘’ ‘내 여자’를 불렀다.

비는 내달 28일부터 아시아투어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일환으로 일본에서 공연을 펼친다. 비는 아시아 투어에 대해 “퍼포먼스 위주보다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클럽에 온 것처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짜릿한 무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밖에도 오는 11월25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닌자어쌔신’ 홍보에 나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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