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입소문 난 이정표, ‘퓨전 국악’ 국립극장서 공연

일본에서 입소문 난 이정표, ‘퓨전 국악’ 국립극장서 공연

기사승인 2009-08-12 19:34:00

[쿠키 연예] 싱어 송 라이터 이정표가 국악과 가요를 접목시킨 공연을 선보인다.

이정표는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서 ‘이정표의 노래로 만나는 새로운 국악’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정표는 “스파게티를 좋아하면서도 이내 돌아서면 고추장 생각이 간절한 우리 시대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국악 공연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표는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형태로 공연을 준비했다. 시조, 민요 등 고전 노래와 20세기 전후의 한국 대중 음악, 그리고 이정표가 표현하는 새로운 음악 세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생활여행자’ 저자인 유성용 작가가 출연한다.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이정표는 2001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풀하우스’ ‘대조영’ ‘바람의 나라’를 비롯해 영화 ‘늑대의 유혹’ ‘올드미스 다이어리’ ‘아이스케키’ 등에서 작사, 작곡,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정표는 지난해 가을 데뷔 앨범을 내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국악 가수로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재 국악 FM ‘행복한 하루’ MC로도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