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윤은혜 만나 여배우 울렁증 극복했다”

윤상현 “윤은혜 만나 여배우 울렁증 극복했다”

기사승인 2009-08-13 17:19:01

[쿠키 연예]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윤상현이 차기작 KBS2 TV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윤은혜와의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여배우들과 친해지기가 쉽지 않은데 윤은혜와는 금방 친해졌다. 대본 리딩 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성격이 소탈해 다가가기가 편했다. 여배우 울렁증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금방 해소됐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윤은혜는 배려심이 많은 배우라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은 극중에서 전직 제비에서 집사로 변신한 서동찬으로 등장한다. 탤런트 못지않은 외모에 화려한 언변술로 최고의 제비로 이름을 알렸다. 엄마 병원비로 끌어 쓴 사채 빚 5000만 원을 갚기 위해 재벌 상속녀 강혜나(윤은혜)를 유혹하기로 결심하고 레이디 캐슬에 입성한다. 강혜나의 첫 사랑을 닮은 인권변호사 이태윤 역에는 정일우가 출연한다.

윤상현은 만능 집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직접 요리도 선보이고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윤상현은 연예계 데뷔 전 음식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촬영장에서 어렵지 않게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또 전작 ‘내조의 여왕’에서는 이승철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팝송을 부를 예정이라 또 한 번 화제 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상속녀 강혜나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이라며 “서 집사는 로맨틱한 부분 못지않게 코믹한 면도 많아 평소 좋아하는 배우 짐캐리의 표정을 상상하면서 연기했다. 내가 지니고 있는 유쾌한 부분을 최대한 끄집어 내 보여줄 것”이라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윤상현과 윤은혜가 주연하는 ‘아가씨를 부탁해’는 도도한 공주 강혜나(윤은혜)와 그의 재산을 노리고 들어온 서 집사(윤상현)와의 코믹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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