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우석,당뇨치료용 복제돼지 생산

경기도―황우석,당뇨치료용 복제돼지 생산

기사승인 2009-08-26 16:59:01
[쿠키 사회] 논문 조작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황우석 전 서울대수의대 교수와 경기도가 당뇨병 치료를 위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을 공동 추진한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황 박사는 26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황 박사 팀은 앞으로 당뇨병 치료 및 관련 신약 개발을 위한 형질전환 복제 돼지를 생산하고 돼지의 수태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연구에는 도 산하 축산위생연구소 연구진, 황 박사와 함께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 연세대 강원대 건국대 등 8개 기관 소속 연구진 14명이 참여한다.

도는 황 박사가 운영 중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매주 3마리씩 실험용 돼지를 무상 공급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을 벌인다.

황 박사는 형질전환 돼지 수정란 등을 생산, 보급하고 연구결과를 도에 보고하며 개발한 기술을 도내 축산농가 등에 이전한다.

도와 황 박사 팀은 공동연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만간 공동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연구활동은 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주로 진행할 계획이다.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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