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조심” 충북경찰청 예방 홍보물 배포

“보이스 피싱 조심” 충북경찰청 예방 홍보물 배포

기사승인 2009-09-15 16:42:01
"
[쿠키 사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보이스피싱, 당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청장 박기륜)은 충북도와 함께 예산 2500만원을 들여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해 드라마 형식의 영상물 CD 400개를 제작해 각 기관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총 519건의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해 45억원의 피해를 입힌 것을 비롯 올들어 8월말까지 245건이 발생해 22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들어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한 메신저 피싱까지 급증하며 46건에 47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수법 또한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

영상물에는 우체국과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해 장년층과 노년층을 속여 돈을
뜯는 유형에서부터 어린이나 유학생 자녀를 둔 30∼40대 부모들을 겨냥한 자녀 납치빙자형 사기,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메신저 사기 등의 유형이 담겨 있다.

충북경찰청은 30초, 5분, 15분 등 3가지 분량으로 영상물을 제작해 홈페이지(www.cbpolice.go.kr)에 게재하는 한편 관내 경찰서와 지구대에도 CD를 배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 1명이 1개 경로당과 자매결연하는 ‘1경1로(1警1老)’ 정책과 함께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도민을 각종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청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TS00@V
이종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