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평택호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기사승인 2009-10-04 17:03:02
[쿠키 사회] 평택호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시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3000㎡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평택호 일대는 2015년까지 민간자본을 포함해 6663억원을 들여 문화·예술 중심의 권관지구와 레저·휴양 중심의 신왕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권관지구에는 수족관 워터월드 수변공연장 농악마을 오페라하우스 평택호예술관 수상레포츠센터가 조성된다. 또 신왕지구에는 유스호스텔 승마장 골프장 오토캠프장 실내스키장 수상비행장 위그선선착장 등이 들어선다.

평택호 일대에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 각종 지방세의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각종 인허가 절차가 쉬워진다. 골프장 호텔 콘도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쉽게 설치돼 인근 평택항을 연계하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평택호 일대와 함께 용인시 포곡읍 전대·유운리 일대 에버랜드 1323만4000㎡에 대해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포함), 포천 산정호수, 김포 덕포진 주변에 대한 관광단지 지정 문제도 검토되고 있다. 시장·도지사가 100만㎡ 이상 규모로 지정하는 관광단지는 전국적으로 12개가 지정돼 있으나 경기도 지역에는 그동안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았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칠호 기자
doyoung@kmib.co.kr
김칠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