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경기도 안산시에 거미줄 방범망이 구축돼 13일 가동을 시작했다.

안산시는 도시 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구축 사업이 마무리돼 이날 오전 11시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시는 또 최승대 안산시 부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선포식도 개최했다.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취약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산불·재난위험지역, 문화재보호구역 등에 설치된 CCTV 816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관련 정보를 취합, 관리하게 된다.

U-시티 시스템은 KT컨소시엄이 237억원을 들여 구축했으며 통합관제센터는 지리정보시스템 및 경찰서의 방범시스템과도 연결돼 범죄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하게 된다.

통합관제센터는 안산시 사동 교통센터 건물에 연면적 400여㎡ 규모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U-시티 구축에 따라 도시 기반시설 관리는 물론 각종 사건, 사고와 재난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