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나눔과 소통’ 한세대 대학축제 눈길

‘건전한 나눔과 소통’ 한세대 대학축제 눈길

기사승인 2010-05-14 15:12:00

[쿠키 사회] 경기도 군포시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유흥문화로 변질된 대학축제를 훈훈한 나눔과 소통의 자리로 만들어가고 있어 화제다.

14일 학교측에 따르면 ‘메이퀸·메이킹 선발’대회가 열린 13일 오후 총장과 교직원등이 함께 참여해 대학생들의 축제가 아닌 학교 전체의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김성혜 총장은 학생들의 장기자랑 무대에 올라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함께하는 대학축제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09학번 김지수(22세)씨는 “함께 어우러지려는 총장님의 모습 속에서 학생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모습이 감동적이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음식·놀이에도 교수는 물론 교직원까지 모두 학생들과 같이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행사 자리 한 편에서는 이 대학의 외국인 교수들이 함께 참여해 각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김성혜 총장은 “젊음의 특권을 누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도전의식을 느끼게 된다”며 “유흥보다 따뜻한 배려와 나눔의 대학 축제문화를 만들어가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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