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축구 대표팀 16강 진출, 약속대로 삭발하겠다”

데프콘 “축구 대표팀 16강 진출, 약속대로 삭발하겠다”

기사승인 2010-06-23 06:00:00

[쿠키 연예] 힙합가수 데프콘이 한국 축구가 16강에 진출하자, 팬들과 약속한대로 삭발을 하겠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지난 아르헨티나 전 당시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이 나이지이라를 꺾고 16강에 진출할 경우 삭발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번 시청에서 여러분과 한 약속인 16강에 올라가면 머리를 밀겠다는 약속을 생각해보니 너무 쉽게 제 머리를 걸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지리아 상태가 메롱이라 우리가 16강에 올라간다 보시면 되는데 그냥 시원하게 8강으로 바꾸죠!! 네?”라며 한발짝 물러섰다.

그러나 23일 새벽 축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2대2로 비기고 16강에 진출하자, 이를 축하하며 “미용실 예약했습니다. 인증 사진 올리면 RT 부탁드리겠습니다 머리는 상처들이 훌러덩 드러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밀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약속대로 삭발을 강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여러 스타들이 트위터를 통해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윤도현은 “행복”이라고 강하고 짧게 축하 글을 남겼고, 김제동은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즐기고 행복할 자격이 있는것이죠 멋진 상대가 되어준 나이지리아 선수들 열정적인 우리들 모두 행복합니다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박수 짝짝짝”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 소설가 이외수도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열심히 싸운 태극전사들께 손바닥이 깨질 정도로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축하했고, 방송인 구지성도 “역시대박! 대한민국 태극전사 짱이에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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