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솔로’ 바비킴 “좋은 사람 만나 죽도록 사랑하고파”

‘9년째 솔로’ 바비킴 “좋은 사람 만나 죽도록 사랑하고파”

기사승인 2010-07-13 10:08:00

[쿠키 연예] 힙합그룹 부가킹즈의 바비킴이 9년째 솔로임을 고백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바비킴은 2집 수록곡이자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그린 ‘파랑새’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사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보내줬다”며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환경에 가슴 아파했지만 돌이켜보면 바보 같은 결심이었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

이어 “9년째 혼자라 정말 외롭다. 이제는 좋은 사람 만나서 죽도록 사랑하고 싶다”며 “사랑에 대한 갈구는 3집 음반에 수록된 ‘외톨이’ ‘마지막 한걸음’ ‘원데’ ‘흔한 사랑’ 등 거의 모든 노래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작사한 ‘너에게만’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당시 멜로디를 만들자마자 동료들 중 가장 행복한 사람을 떠올렸는데 갓 결혼한 타블로가 떠올랐다”고 회상하며 “일주일 뒤에 가사를 보내왔는데 강혜정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져 하나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곡에 실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4월 정규 3집 음반 ‘하트 앤 소울’을 발표했으며 상반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17일부터는 수원, 대전(7월31일), 전주(8월14일) 등 전국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내달 초부터는 ‘너에게만’으로 후속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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