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더커버 보스’ CSI 후속 편성…박명수 내레이션 도전

美 ‘언더커버 보스’ CSI 후속 편성…박명수 내레이션 도전

기사승인 2010-07-13 10:54:00

[쿠키 연예] 인기드라마 CSI 시리즈 후속으로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언더커버 보스’가 편성됐다.

MBC에서 방영될‘언더커버 보스’는 올해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신분을 숨기고 말단사원으로 취직해 밑바닥 일을 체험하면서 벌어지는 현대판 ‘왕자와 거지’다.

박명수는 ‘언더커버 보스’에서 생애 처음으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말단사원으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특유의 화법으로 맛깔나게 표현한다. MBC FM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를 진행 중인 DJ답게 재치 있는 입담을 들려주겠다는 각오다. 단발성 내레이터가 아닌 목소리로 지속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의 주인공은 미국 최대의 환경미화 업체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의 래리 오도넬 회장이다. 13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과 5만 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기업 최고경영자인 래리가 청소부로 변신해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수거까지 도맡아 한다.

최고경영자가 전 직원을 상대로 벌이는 지상 최대의 몰래카메라인 ‘언더커버 보스’는 오는 25일 밤 11시35분 첫 방송되며, 30회 이상 분량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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