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주석, 12곡 담은 ‘정규 5집’ 발표

5년 만에 돌아온 주석, 12곡 담은 ‘정규 5집’ 발표

기사승인 2010-07-14 18:38:01

[쿠키 연예] 래퍼 주석이 정규 5집 앨범 ‘올 오어 나싱’(All Or Nuthin)으로 돌아왔다.

주석은 14일 12곡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정규 앨범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발표한 앨범인 만큼 세련된 스타일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녹슬지 않은 재치 있는 운율과 특유의 흐름도 돋보인다.

타이틀 곡 ‘팝 앤 드롭’(Pop & Drop)은 주석이 작사하고, 듀오의 이현도가 작곡한 합작품으로 강렬한 템포와 리드미컬한 랩핑이 조화를 이룬다. 유명한 미국의 힙합 프로모터인 팻맨 스쿠프(Fatman Scoop)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비앤제이가 피처링한 수록곡 ‘매일 아침 눈뜨면’은 대중적 멜로디 라인과 상큼한 비트를 담았다. 디바 박정현의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인 ‘놀이동산’, 삶의 부조리와 어려움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낸 ‘라이브 에인 이지’(Life Ain’t Easy) 등 12곡이 수록됐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시작한 주석은 낡은 샘플링을 위주로 하던 기존 한국 힙합 스타일에서 벗어나 미국 본토의 비트 메이킹으로 세련된 비트를 만들어 주목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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