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 운영

영상물등급위원회,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10-07-20 18:32:01

[쿠키 영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미래의 영상문화를 이끌어갈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등위는 청소년에게 윤리의식을 정립시키고 성숙한 영상 소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이 영상물 등급분류 기구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영상물 등급이 어떻게 분류되어 유통·소비되는지 과정을 이해하고, 영상물을 관람한 후 해당 등급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국민대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위원인 윤영묵의 ‘영상물의 올바른 이해 및 이용문화’와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이자 비디오물등급분류소위원회 위원인 하동근의 ‘등급분류 제도·목적·방법’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져있다. 영등위 등급분류 시스템 이해, 등급분류 등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명혁 위원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양질의 영상을 선택하고, 유해영상물로부터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으면 한다”며 “나날이 다양화되는 영상매체를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가져 건전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은 20일과 오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중학생을 중심으로 회당 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공고 모집을 통해 신청·마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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