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 뗏목 타고 떠나는 여름여행…동강축제

[쿠키TV] 뗏목 타고 떠나는 여름여행…동강축제

기사승인 2010-08-02 14:25:00

"앵커) 8월의 시작과 함께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렀는데요.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주말, 강원도 영월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호흡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최은석 기자입니다.

기자) 목에 몸을 맡긴 채 온 가족이 하나 돼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강줄기를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뗏목 위에서의 색다른 체험은 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데요.

인터뷰) 문나경 / 충청남도 당진군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뗏목을 온 가족이 같이 타니까 너무 좋네요. 바람도 시원하고 아이들 교육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특별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김가연·손상은 / 강원도 태백시
“미끌미끌하고 징그러웠는데 막상 잡으니까 재미있어요. (몇 마리 잡았어요?) 두 마리요.”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어른들은 유유자적 낚시를 즐깁니다.

굽이굽이 맑고 깨끗한 동강 물줄기를 벗 삼아 느끼는 손맛은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짜릿합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강원도 영월에서 펼쳐지는 동강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래프팅과 행글라이딩.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여름레포츠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데요.

또 곤충생태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박선규 군수 / 강원도 영월군
“동강, 정말 신비의 강입니다. 매년 여름을 시원스럽게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동강입니다. 동강 많이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축제와 함께 어우러진 동강국제사진제도 영월만의 또 다른 볼거리.

‘말없이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50여 사진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아름다운 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월의 축제 한마당은 3일까지, 문화마당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데요.

해마다 여름의 절정에 열리는 동강축제, 이번 여름을 즐길 수 없는 분들이라면 내년을 기약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쿠키뉴스 최은석입니다."
김은주 기자
TS00@V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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