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쇼’ 아이돌이 부럽지 않아…추석 예능 ‘최강자’ 등극

‘달인쇼’ 아이돌이 부럽지 않아…추석 예능 ‘최강자’ 등극

기사승인 2010-09-24 10:52:01

"[쿠키 연예] 작은 거인 김병만이 인기 아이돌 그룹이 활약한 추석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강자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2TV ‘김병만의 달인쇼’(이하 ‘달인쇼’)가 추석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방송된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13.3%(전국 시청률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 KBS 2TV ‘추석특집 빅스타쇼 댄스 그랑프리’(10.1%)와 MBC ‘추석특집 스타 댄스 대격돌’(10.1%) 등을 누른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달인쇼’는 스탠딩 코미디 ‘개그콘서트’에서 지난 2년 9개월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달인 김병만을 필두로 류담, 노우진이 선보이는 좌충우돌 달인 도전기다. 그동안 도전한 종류만 해도 206가지에 이른다. 달인 김병만은 엉뚱하면서도 진귀한 재주를 선보일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시청자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지난 22일 오후 7시20분부터 전파를 탄 ‘달인쇼’는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7’이라는 내용으로 그동안 인기를 모았던 알짜만 추려내 추석 특집편으로 꾸며졌다.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달인부터 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달인, 흡입력이 강한 달인, 트램펄린의 달인, 링 위의 달인, 잠수의 달인, 미각을 느끼지 못하는 달인까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남녀노소의 웃음을 자아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MBC 인기 간판 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퀴즈’는 ‘추석 종합선물세트 세바퀴’라는 이름으로 방송돼 12.1%로 ‘달인쇼’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장수 프로그램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30년 동안 인기상을 거머쥔 개성이 넘치는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10.2%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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