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10인조’ 남녀공학 “가요계 큰 별이 되겠다”

베일 벗은 ‘10인조’ 남녀공학 “가요계 큰 별이 되겠다”

기사승인 2010-09-27 15:26:00

[쿠키 연예] 혼성 10인조 남녀공학이 공식 데뷔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별빛찬미’(본명 허찬미·18)와 ‘한별혜원’(본명 진혜원·15)은 27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티아라 효민의 사회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우리 이름처럼 가요계에 빛나는 큰 별이 될 것이니 지켜봐 달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혜태운’(본명 우태운·20)은 “우리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 믿는다.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이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씨야 출신의 ‘미소수미’(본명 이수미·21)는 닮고 싶은 그룹에 대해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선배인 ‘티아라’를 꼽았다. “댄스 그룹이다 보니까 무대에서 잘 뛰어놀고 노래도 열심히 부르는 그룹이 되는 게 목표다. 티아라 선배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소수미’는 ‘남녀공학’이라는 팀명에 대해 “멤버들끼리 모여서 팀 이름을 생각하던 중 김광수 대표가 농담식으로 말한 게 이름이 돼 버렸다”며 “돌이켜 생각해 보니 ‘남녀공학’에 ‘배움’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남녀공학은 데뷔 타이틀곡으로 ‘투 레이트’(Too late)를 내세웠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강렬한 비트를 느낄 수 있는 노래로, 연인끼리 일어나는 사랑싸움을 표현했다.

특히 이날 데뷔 쇼케이스와 함께 3D로 제작된 타이틀 곡 ‘투 레이트’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및 뮤직비디오 200여 편을 작업한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D로 촬영한 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입체감을 표현했고, 3D 카메라를 이용해 안무 장면 등을 연출했다.

창 감독은 “3D로 작업하면 보통 한 달 정도 걸리는데 제작 여건상 2주 만에 만들다 보니까 작업이 덜 됐다. 좀 더 보완을 해서 탄탄하게 완성시킬 예정”이라며 “입체 촬영을 해보니 기술적 시도가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남녀공학 타이틀곡 ‘투 레이트’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파워풀한 노래가 나와서 놀랐다”며 “신인 음악치고는 완성도가 높은 것 같다”고 평했다.

27일 베일을 벗은 그룹 남녀공학은 씨야의 전 멤버 ‘미소수미’를 비롯해 ‘리틀 구하라’로 유명세를 탄 ‘한별혜원’, 2010 미스 춘향 진의 ‘한빛효영’(본명 류효영·17), 메인 보컬 ‘별빛찬미’(본명 허찬미·18), 뛰어난 춤 실력을 갖춘 ‘알찬성민’(본명 최성민·15),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를 담은 ‘가온누리’(본명 강인오·17), 열정을 지닌 ‘열혈강호’(본명 박용수·19),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소리라는 이름의 ‘천지유성’(본명 김정우·20), 장난꾸러기 기질을 지닌 ‘악동광행’(본명 이광행·20), 옳고 그름을 가려낸다는 뜻을 지닌 ‘지혜태운’까지 여자 4명, 남자 6명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남녀공학은 오는 30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가지며, 10월 1일 KBS 2TV ‘뮤직뱅크’, 3일 SBS ‘음악중심’ 등 각종 무대에 선다. 내달 중순쯤에는 3곡을 수록한 데뷔 미니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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