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예비신부는 다소곳한 여자? 지난해 팬 미팅 발언 ‘눈길’

류시원, 예비신부는 다소곳한 여자? 지난해 팬 미팅 발언 ‘눈길’

기사승인 2010-10-06 10:53:01

[쿠키 연예] 배우 겸 가수 류시원이 오는 26일 한 여자의 남자가 된다.

6일 새벽 서른아홉 번째 생일을 맞아 팬 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린 류시원은 지난해 팬 미팅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선언한 “마흔 전에 결혼하겠다”는 말을 결국 이루게 됐다.

류시원은 지난해 9월27일 경상북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팬 미팅 겸 생일파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혼계획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마흔 살 되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당시 류시원은 “좋은 여자가 생기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 지금은 일이 중요하지만 마흔 살이 되면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20대까지는 이상형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거 따질 나이가 아니다. 굳이 밝힌다면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다소곳한 스타일이면 좋겠다”고 설명하며, 당시 SBS 드라마 ‘스타일’ 종영 후라 “김혜수가 맡은 박 기자처럼 자기 일에 애착이 강한 여자는 싫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류시원은 지난해 여름 지인으로부터 예비신부를 소개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 미팅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상형이 예비신부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류시원의 예비신부는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현재 태교와 결혼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시원 소속사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예비신부가 일반인인데다 사생활의 일부분이라 우리도 자세히 아는 바가 없다. 지난해 만나 올해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했다는 정도만 안다”며 “구체적 내용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류시원 씨가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시원은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리는 소식과 함께 내년 봄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류시원은 6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털어놓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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