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웃고 비 울었다…‘대물’ 첫 방송서 ‘1위’

고현정 웃고 비 울었다…‘대물’ 첫 방송서 ‘1위’

기사승인 2010-10-07 10:17:00

[쿠키 연예] 수목드라마 대결에서 고현정이 웃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에서 고현정과 권상우를 내세운 SBS ‘대물’이 17.4%(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해 비와 이나영이 출연한 KBS 2TV ‘도망자 플랜 비’가 세운 16.8%를 0.6%포인트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대물’은 ‘도망자’가 50% 시청률에 육박하며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모은 ‘제빵왕 김탁구’의 바통을 이어받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첫 방송을 하자마자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물’은 고현정을 필두로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이 합류해 방영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전작 ‘선덕여왕’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고현정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지배적 견해였다.

‘대물’은 박인권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이자 평범한 주부인 ‘서혜림’(고현정)이 대통령에 등극하는 과정을 그린다. 1회 방송에서는 아나운서가 된 ‘서혜림’의 좌충우돌 방송국 생활과 남편이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을 떠난 사건이 다뤄졌다.

2회에서는 세상을 뜬 남편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서혜림’과 이를 위로하는 대통령 ‘백성민’(이순재)과 검사 ‘하도야’(권상우), 국회의원 ‘강태산’(차인표)이 얽힌 정치권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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