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군 입대 시청자 직접 삭발한 사연

장동민, 군 입대 시청자 직접 삭발한 사연

기사승인 2010-10-20 10:20:01

[쿠키 연예] 개그맨 장동민이 군 입대를 앞둔 시청자의 머리카락을 직접 밀어 화제다.

케이블채널 온게임넷 예능 프로그램 ‘유상무, 장동민의 양민이 뿔났다’ 군대 특집편에서 진행자인 장동민이 내기 게임에 이겨 시청자의 머리카락을 깎게 된 것이다.

시청자의 벌칙 수행은 지난 회에서 장동민이 내기 게임에서 이겨 성사됐다. 시청자가 패하면 삭발을, 장동민이 패하면 입소 배웅을 하기로 한 것. 결국 장동민의 승으로 윤홍섭(20) 시청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삭발 벌칙을 받게 됐다. 삭발을 마친 윤 씨는 “미용실을 따로 안 가도 될 만큼 잘 잘랐다”고 만족해하며 “군 입대 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동민이 방송 중 이발을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대화가 필요해’에서 김대희의 머리카락을 직접 밀은 바 있다.

‘유상무, 장동민의 양민이 뿔났다’는 인터넷방송 BJ ‘인트마스터’와 함께 배틀넷에서 유저들과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독특한 주제를 선정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장동민이 시청자의 머리카락을 미는 장면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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