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 팩’으로 대박 터뜨린 ‘제닉’, 벤처기업대상 산업포장 수상

‘하유미 팩’으로 대박 터뜨린 ‘제닉’, 벤처기업대상 산업포장 수상

기사승인 2010-10-21 11:19:00

[쿠키 경제] 홈쇼핑에서 일명 ‘하유미팩’으로 인기 몰이 중인 제닉(대표 유현오)이 19일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벤처코리아 2010’에서 벤처기업대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벤처코리아 2010’은 벤처산업을 이끌어가는 우량 벤처기업 및 벤처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업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중 화장품 및 마스크팩 전문 OEM·ODM 기업인 제닉이 올해 벤처기업대상 산업포장의 주인공이 됐다.

제닉은 고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닉은 최근 개발한 특허 제품인 ‘소쿨 워터리스’를 지진으로 고통 받는 아이티에 무상 기증했다. ‘소쿨 워터리스’는 물 없이 감을 수 있는 샴푸로 머리에 문지르고 나서 수건으로 닦아내면 된다. 물을 쓰지 않고도 청량감을 얻을 수 있다. 제닉 전 직원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소쿨 워터리스’를 이용해 머리를 감으며 물 절약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제닉은 지난 2001년 1인 기업 창업 후 매년 100% 성장세를 거듭하며 지난해 350억 매출을 돌파했다. 올해는 약 82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제닉은 특허품목인 ‘하이드로겔 마스크’ 기술로 KT마크, 장영실상, 한국고분자학회 벤처기술상, 세계일류상품인증 등 각종 인증과 상을 수상해 겔 마스크팩 분야에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러한 기술을 살린 ‘하유미팩’은 런칭 3년 만에 누적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닉의 유현오 대표는 “제닉의 꾸준한 성장 비결은 전 직원이 즐겁고 신명나게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앞으로 직원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늘리고 소외계층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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