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샤우팅 없다고 ‘록’ 버린 것 아냐” 일침

김경호 “샤우팅 없다고 ‘록’ 버린 것 아냐” 일침

기사승인 2010-11-03 10:25:00

[쿠키 연예] 가수 김경호가 지난 18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스치듯 안녕’을 접한 일부 팬의 혹평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디지털 싱글 파트 원 ‘폴 인 오텀’(Fall in Autumn) 타이틀 곡에는 김경호의 샤우팅 창법이 배제돼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시원한 고음을 원했던 일부 팬에게는 아쉬움을 안긴 게 사실이다. 일부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는 “이제 높은 음을 못 부르는 건가” “김경호의 폭발적 고음을 기대했는데 노래가 심심하다” 등 혹평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김경호는 “데뷔한지 16년이 됐는데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해보고 싶었다”며 “샤우팅이 없다고 록을 버린 것도 고음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제 음악의 기본은 록이고 그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김경호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는 가을 분위기에 맞게 부드러운 콘셉트의 음악을 선보이려 했는데 기존 샤우팅 창법이 사라지다 보니 이를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정규 10집 앨범 발표에 앞서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되는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호는 오는 8일 디지털 싱글 ‘스치듯 안녕’ 외에 다른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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