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전한 김형준, “다른 아이돌 멤버와 차별점…철심같은 뚝심”

뮤지컬 도전한 김형준, “다른 아이돌 멤버와 차별점…철심같은 뚝심”

기사승인 2010-11-15 15:53:00

[쿠키 연예] 그룹 SS501의 김형준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는 소감을 밝히면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 자평했다.

김형준은 15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 스튜디오 지하에서 열린 뮤지컬 ‘카페인’ 현장 공개에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거라 신인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큰 작품보다는 작은 규모의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힌 뒤 “이 작품은 20대라면 누구나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이라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 에피소드도 많아 재밌다. 저도 즐겁게 연기하고 있으니 보는 분들도 즐겁지 않을까”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 출신의 다른 뮤지컬 배우와 비교해 경쟁력이 무엇인지 꼽아달라고 하자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데 걱정도 많이 했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내 강점은 구부러지지 않은 강한 철심 같은 뚝심이라고 해야 할까. 부족하지만 도전한다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김형준은 뮤지컬 ‘카페인’에 대해 “추운 겨울에 가슴 한 구석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뮤지컬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관객에게 카푸치노 같은 따뜻한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는 김형준은 극중에서 엉큼한 소믈리에 ‘지민’과 젠틀한 남자 ‘정민’ 1인 2역으로 출연한다.

‘카페인’은 배우 강지환이 투자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뮤지컬로, 바리스타 여자와 소믈리에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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