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사태’ 이후 첫 공식석상 박규리 “왕따설 사실무근”

‘카라 사태’ 이후 첫 공식석상 박규리 “왕따설 사실무근”

기사승인 2011-02-10 16:36:01

[쿠키 연예] 팀 분열 사태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걸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왕따설’에 대해 일축했으며, 라디오 진행 재개에도 의지를 보였다.

1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알파 앤 오메가’ 시사회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규리는 일각에서 제기된 ‘박규리 왕따설’에 대해 “왕따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사실 무근이다”며 “멤버들끼리 아무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왕따설’을 증폭시킨 비행기에서의 좌석 배치에 대해서도 “비행기 좌석 배치는 정말 우연”이라며 “저희는 사실 문제 없다. 해명하는 것 자체가 웃기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사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서 왕따설 등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후, 재개 소감에 대해서는 ''“팬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 자신이 진행했던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이하 심심타파)의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라디오 많이 애착을 느끼고 있다”며 “저를 기다리는 청취자들을 생각해 최대한 빨리 복귀 하겠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이번 영화에서 ‘엄친딸’ 케이트 역을 맡아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목소리로 출연했다. 이날 같이 자리한 신동은 ‘카라’에 관한 질문으로 어색해질 분위기를 전화시키려 노력했지만, 쉽게 분위기가 바뀌지는 않았다.

신동은 ‘카라 사태’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소속사 문제가 아니라 말하기 애매하다고 전제하면서 “규리씨와 사태가 일어난 후 혼자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제가 먼저 연락하기 힘들었지만 중간에 문자를 주고받긴 했다. 오히려 내게 미안해하더라. 그래서 역시 잘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이 목소리 출연한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는 24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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