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발표 1주년 학술대회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발표 1주년 학술대회

기사승인 2011-05-24 15:26:00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 김진섭)는 21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 대학원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성경적 토대 모색3-그 아름다운 해답’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장종현(백석학원 설립자) 목사가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발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장 목사는 이날 ‘영원한 생명수 예수 그리스도’(요 4:13∼14)라는 주제 설교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시대정신을 설명했다(설교 요약 35면). 그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무릎신학’이자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흘러나오는 ‘가슴신학’”이라며 “지성과 의지,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기도운동이자 성령운동”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는 신앙운동, 개혁신학을 회복하는 신학운동을 이 땅에서 구현하는 최후의 보루이자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풀러신학교 윌리엄 더니스 교수는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서의 개혁주의생명신학’이라는 발제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예술 등 우리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실현하려는 하나님 나라 운동이라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4항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더니스 교수는 “기독교인들은 레크리에이션, 예술, 스포츠 등 사람들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 인도하기 위한 기본 재료이자 대상으로 인식한 뒤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석대 장훈태 교수는 ‘2010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에 나타난 선교학적 의미’라는 발제에서 현재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위기의 근본 원인을 신학적 위기, 기독교 대학의 위기, 교회의 영성과 실천적 운동의 상실이라는 ‘영적 사막화’로 진단했다. 장 교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사변적이지 않으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생명력과 실천,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장종현 목사는 지난해 5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 백석전진대회에서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개혁주의 5대 표어(sola)를 구현하기 위해 신앙 계승, 신학 회복, 영적 생명, 하나님 나라, 기도, 성령, 나눔 운동 등 7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했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최은석 기자
TS00@V
최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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