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국 판매망 재가동

쌍용차, 중국 판매망 재가동

기사승인 2011-06-08 16:55:00
[쿠키 경제] 쌍용자동차가 중국 판매망을 다시 가동한다.

쌍용차는 8일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및 중기남방 투자집단 유한공사와 중국 지역 판매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 전문기업으로 특히 방대 기무집단은 지난해 판매량이 47만대인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기업이다.

쌍용차는 두 판매 대리상과 제휴해 2013년까지 중국 시장 내 딜러망을 150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또 향후 중국에 진출할 신형 코란도C를 주력상품으로 해 2013년까지 연간 3만∼5만대 규모로 수출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쌍용차는 특히 판매 대리상들과 함께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중국 내 수입 SUV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은 8월 재개된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판매 계약 체결로 현재 주력시장인 러시아, 중남미에 이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재진출하게 됐다”면서 “중국을 수출 전략 지역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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