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초대형 컨선 10척 수주

현대삼호중공업, 초대형 컨선 10척 수주

기사승인 2011-06-24 17:44:01
[쿠키 경제]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 국영선사 NOL로부터 1만3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368m, 폭 51m, 높이 30m 규모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를 2013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NOL 측에 인도할 방침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114척을 건조하며 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쌓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조선·해운 시장의 핵심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연료절감과 환경친화성을 고려, 전자제어엔진 탑재 등 최첨단 사양을 제시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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