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로 설계비용 표준원가는 얼마?

비행로 설계비용 표준원가는 얼마?

기사승인 2011-07-21 11:07:00
[쿠키 경제] ‘하늘길 설계비용 원가가 평균 1020만원?’

국토해양부는 21일 항공기가 이용하는 비행로 설계에 드는 표준원가를 마련, 이를 물가자료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 1월부터 한국항공진흥협회와 함께 항공기 비행단계(이륙-순항-착륙) 등에 따라 비행로를 19종류로 분류하고 설계 공정 등을 원가에 반영, 적정 표준가격을 산출했다”면서 “비행로 하나를 설계하는데 드는 표준원가가 평균 1020만원(난이도 중간 기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항로와 출발비행로의 경우 각각 914만원과 1019만원이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정밀 착륙비행로(ILS)는 1490만원으로 산정됐다. 이번 비행로 설계 표준원가는 월간 물가자료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측은 “첨단비행로 구축 등 국책사업은 물론 국방부, 사설비행장 운영자 등에게도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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