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 꼽아보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 꼽아보니…

기사승인 2012-04-23 20:03:00

[쿠키 문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로는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이 1순위로 꼽혔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만화가와 학계·출판계·평론계 전문가 100명에게 한국만화명작 100선을 선정하도록 한 뒤 이를 전국 15∼49세 남녀 1000명에게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2위에는 허영만 작가의 ‘식객’, 3위는 박소희 작가의 ‘궁’이 차지했다. 또한 웹툰인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가 각각 4위, 8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공포의 외인구단’을, 여성이 ‘궁’을 가장 선호했다. 세대별로는 10대는 ‘마음의 소리’, 20대는 천계영 작가의 ‘오디션’, 30대는 전극진·양재현 작가의 ‘열혈강호’, 40대는 ‘공포의 외인구단’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읽은 만화에는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가 뽑혔다.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배금택 작가의 ‘열네 살 영심이’, 이진주 작가의 ‘달려라 하니’ 등이 열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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