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신약硏-제일약품, 천연물신약 공동연구개발 MOU

천연물신약硏-제일약품, 천연물신약 공동연구개발 MOU

기사승인 2012-06-18 19:11:01

2018년까지 고지혈증·퇴행성관절염 천연물신약 2종 개발 목표… 200억 투입

[쿠키 건강] (재)경기과학기술진흥원 천연물신약연구소와 제일약품㈜은 지난 15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천연물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연물신약연구소가 보유한 50여종의 추출물을 이용해 중성지방혈증,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효능을 나타내는 천연물 소재를 개발, 천연물신약 2종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천연물신약연구소는 제일약품과 약 200억원의 개발비가 소요되는 천연물신약의 소재 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까지 전 과정을 실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예비실험으로 확보된 각 효능별 2군 이상의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2013년 말까지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14년 초부터 임상시험을 거쳐 2017년 천연물신약으로 식약청의 승인을 획득, 2018년 천연물신약 2종을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특허출원과 각 후보물질 유효성분에 대한 용도적 원천특허를 획득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약 6000억원 규모로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으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시장 또한 423억원 규모로 연간 10~20%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약품은 이번 천연물신약이 개발되면 고지혈증 치료제에서 연간 150억원,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에서 연간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좌섭 천연물신약연구소장은 “고지혈증 및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아직 가능성이 많은 미개척 시장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천연물신약연구소와 제일약품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및 기술력과 자본이 어우러져 새로운 천연물신약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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